제주 핫플레이스 '구제주포차'

이마트 갈 때마다 저긴 꼭 가봐야지 했는데
요새 SNS에 핫하다고 소개가 많이 되는걸 보고
안되겠다! 바로 가자!
그렇게 다녀온 '구제주포차'

간판은 큰 길쪽으로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마트로 탑동점을 찾아 가시면 바로 거기에 있어요

구제주포차는 이용법이 좀 특이한데요
야외에 테이블을 깔아놓고 먹기 때문에 주문하는 곳과도 분리되어 있고 해서
처음에는 자리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도 직원분이 밖에 계셔서
인원수에 맞게 테이블을 붙여 주시거나,
의자 셋팅을 해주시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1. 자리를 찜한다
2.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한다 (이 때, 야외 자리에는 본인 짐 하나 올려놓고 가셔야 다른 팀이 와서 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주문 후 진동벨을 받아온다
(맥주와 아이스버킷, 휴지 등 셀프로 다 챙겨오셔야 합니다)
4.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으러 다녀온다
5. 먹는다
6. 다 먹은 후 가게 앞쪽에 있는 트레이에 식기와 쓰레기 등 자리에서 사용한 것들을 올려놓고 간다

이렇게 6단계라고 보시면 되어용

야외에 많은 분들이 앉아서 즐겁게 식사중입니당
두번째 사진처럼 안에도 자리가 있지만
선선한 저녁엔 밖에서 먹는게 분위기가 있지요

처음엔 이렇게 앞접시와 잔, 수저 등
기본적인 것들을 진동벨과 함께 챙겨왔어요
쟁반조차 옛날 서타일.. 두근..

저희가 시킨건 이렇게 됩니다!
물론 그 이후에 추가 추가 추추가
아시죠 ㅋ ㅋ ㅋㅋㅋ

잔마저 캠핑스럽고 ㅠㅠㅠ
두근두근 감바스 빨리 나와라

아! 여기 메뉴판은 안에 들어가야 볼 수 있으니
미리 보여드리기~!

쨔아안 -

다른 테이블에서 떡볶이 튀김 세트 시키신거 슬쩍 봤는데 그것도 넘 맛있어 보였다는.. 츄릅

드디어 나와쓰요!!!!!!!!

감바스에는 와인이 어울리겠지만
노상관!!!
포차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료로 가자그여

감바스 확대샷
새우도 실하고 버섯도 촉촉하니
밤바다 앞에서 먹는 감바스의 맛이란..
감덩 그 자체 ㅠ_ㅠ

사람들이 야외에 많이 모여 있어서
너무 시끄럽고 대화도 안될까 걱정했는데
야외라 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그런지
일행간 대화도 너무 잘되고
알전구가 살리는 야외 포차 분위기도 좋고
그냥 다 좋아가지고
얘기하면서 홉홉 먹다보니..
빵이 더 있으면 좋겠넹? 추가 ㄱㄱ

감바스 바게트 추가해씁니다!

추가 금액은 2천원이고여
2천원이라 한 3조각 나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에 ㅇ0ㅇ!! 감사 😊

이렇게 빵 추가해서 진짜 감바스 오일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

바로 앞이 바다라 밤에는 선선해서
요즘같이 낮에 쪄죽는 여름에도
밖에서 먹기 너무 좋았어요

여기저기 핫플로 소개되는 만큼 관광객분들도 많아진 것 같고 도민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미루지 말고 고민 말고 빨리 가셔요!
하루쯤은 밖에서 포차 분위기 느끼면서
제주도의 푸른밤? 까만밤? 즐깁시다 !!!


구제주포차

제주 제주시 중앙로 13 (건입동 1441)

일~목 17:30 - 01:00
금~토 17:30 -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