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경성함바그 방문 후기

과자씨 2022. 8. 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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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에 다녀온 경성함바그 후기를 간단히 써보려고 해용
예전에 서울에서 가본 적 있지만
몇 년 만에 간건지
되게 어릴 적 캔모아 갔던 수준으로 아득하고
ㅋㅋㅋㅋ


건물 외벽부터 정체성 잔뜩 뿌려놓은
경성함바그.. ㄷㄷ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상적이에요
서울에서 갔던 매장도 그랬던가.. 기억이..

이름은 경성인데
상당히 중세시대스럽고 유럽 느낌이 많이 나요

마감재부터 소품들까지
컨셉에 충실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당
이름이랑 맞든 안맞든 이쁘니까 !!

제가 갔던 매장은 제주점인데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방이 아이들 놀이방 같았어요
바닥이랑 벽에 쿠션이 다 붙어있는 걸 보니
아마도~?

원래 저는 함박 스테이크를 먹지 않는 편인데
함바그 집에 왔으니 그래도 먹어봐야겠지요

함바그 종류가 메뉴판 두 페이지에 자리잡고 있을 만큼 상당히 많았는데
저는 그 중에 로제함바그를 선택했습니다!

샐러드, 깍두기, 무, 푸딩
밥, 함바그
이렇게 나왔는데요
로제 함바그는 밥,빵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는 더 배부르고 싶었기 때문에
밥을 골라서 받았습니다 😎


로제 소스에 함박 스테이크가 파묻혀 있고
파스타 면, 감자, 단호박, 브로콜리, 버섯, 마늘, 치즈
이렇게 들어있어요

수저랑 같이 나온 나이프로
함박 스테이크랑 큰 야채들을 잘라놓고
소스 잔뜩 묻혀서 아주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제가 원래 함박 스테이크를 잘 먹지 않는 이유는
퍽퍽하고 가공된 느낌이 많이 나서였어요

그런데 경성함바그에서 나오는 함박 스테이크는
되게 두툼한데 부드럽고
전혀 퍽퍽한 느낌이 없었어서
안먹는 음식 하나 없앴다 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
(먹보인데 안먹는 음식 굉장히 많음.)
(요새 하나씩 도전중.)

샐러드도 아삭아삭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고
다 먹고난 후 후식으로 먹는 푸딩은
누구나 다 아는 달콤한 맛이지만 새삼스레 꿀맛👍

맛도 맛인데 제일 좋았던 점!

나무 판에 각 그릇 규격에 맞게 홈이 파져 있고
그 위에 그릇이 올라가 있어서
칼질을 하거나 음식을 퍼먹을 때
흔들리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또, 함바그가 뚝배기 그릇에 나와서
다 먹을 때까지 뜨겁고 (매우 뜨거움) 처음 먹었을 때의 맛이 쭉 유지가 되는게 좋았어요

메뉴들이 다양하고 점심, 저녁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낮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녁에 가벼운 데이트하면서 먹어도 괜찮고!

오늘은 점심에 너무 배고파서
먹느라 정신이 없었어가지고..
사진이 많이 없네요 하하하하하핳

무튼! 저는 다음에 또 갈 의향이 있고!
어느 지점이든 레시피는 동일하기 때문에
가까운 지점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당
5점 만점에 4.4점을 주며
오늘의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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