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클래식 플랫폼 클로그 (Crocs Classic Platform Clog)

여름에 맞춰 장만한 제 크록스를 소개할게요

제가 구입한 친구는
클래식 플랫폼 클로그 인데요

원래는 클래식 클로그를 사려고 했다가
원하는 컬러, 사이즈가 전부 품절이 되어서
매장에 가서 비교해보고 고른 아이예요

짜란

컬러는 원래 스터코를 사려고 했어요
신발을 막 신는 타입이기 때문에
너무 하얀건 부담스럽고
그보다 더 노란끼가 많이 도는 본 컬러는
실물이 너무 누렇고 해서
그 중간인 스터코 컬러가 제일 예쁘다 했거든요

사람 보는 눈은 다 비슷한지 😥
유독 스터코 컬러가 빠르게 품절이 된거예요
280, 290까지 모든 사이즈가 다 품절될 만큼
인기가 너무 좋아서
재입고를 기다릴 수는 없지! 하는 마음으로
화이트로 결정!

사이즈는 240으로 했어요
제 원래 발 사이즈가 235-240인데
그것보다 하나 큰 250 사이즈는 너무 클 것 같고 230은 당연히 발이 넘칠걸 알기에 ㅋㅋㅋ
240으로 샀습니당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클래식 클로그와는 달리 굽이 좀 있는 편이에요

자로 재 보았습니다
발이 들어가는 곳 기준으로 보면
대략 5.5cm정도의 뒷굽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가보시 힐처럼 앞쪽에도 굽이 있어요
약 3cm 정도?
뒷굽만 높았다면 안정감이 없었을 것 같은데
앞이 3cm 정도 올라와서
체감상 느끼는 굽은 2.5cm 정도 되겠죠?
그래서 전혀 높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아랫면을 보시면
덜 미끄러지게 하기 위해
논슬립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크록스가 미끄럽다 하지만
물에 젖은 바위같은 곳을 지날 때는
접지력이 높은 등산화가 아니면
다른 신발도 다 미끄러질 거라고 생각해서
이 정도면 완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 생각)

밴드를 앞으로 넘겨 슬리퍼처럼 신었을 때

밴드를 발목 뒤로 넘겨 샌들처럼 신었을 때

우선 발목에 탄 자국은 죄송해요
ㅋㅋㅋㅋ
레깅스 신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더니
그 라인대로 그냥 타버려가지고 ㅋㅋㅋ

크록스 클로그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신을 수 있죠
밴드를 앞으로 넘기면 슬리퍼 형태가 되고
뒤로 넘겨 발목 뒤에 밴드가 위치하게 하면
샌들처럼 신을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집 앞에 잠깐 나갈 때는
슬리퍼처럼 신고,
대형 마트에 갈 때는 걷는 시간이 좀 길기 때문에
안정감을 위해 샌들처럼 밴드를 뒤로 넘겨서 신어용

두 가지 방법으로 신었을 때의 옆모습
(더 드러나는 탄 자국)

보시다시피 제가 정사이즈로 샀더니
발 뒤에 공간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밴드 넘겨서 신었을 때
꽉 끼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밴드가 두껍고 폭신폭신해서 완전 편해요

비 오는 날 집 앞에 나갈 때
신은 모습 보여드려요
무슨 아기 발처럼 작게 나왔는데 (신남)
240이라는거 🤭

비 오는 날 신었는데
폴리싱 처리된 미끄러운 복도에서도
미끄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당

요거는 마트갈 때 밴드를 넘겨서
오래 걸을 준비하고!

굽이 어느 정도 있어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고
동글동글한 모양이 상당히 귀여운 아이예요

한 모델에 선택할 수 있는 컬러가
엄청 많고, 컬러들이 다 예쁘게 나와서
고를 때 선택장애가 올 수 있어요

가장 기본의 느낌에 충실하고 싶다면
클래식 클로그 그레이나 네이비, 블랙 컬러를 선택하시면 딱 맞을 것 같고

편하면서도 좀 더 예뻐보이고 싶다! 하면
제가 구입한 클래식 플랫폼 클로그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화이트 컬러를 사면서 금방 더럽혀질까 걱정했지만 신발 소재 자체가 쉽게 까지거나 더럽혀지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저기 막 부딪히고 끌고 다니는 저도 아직까지 깨끗하게 신고 있으니
화이트 컬러도 추천드립니다!

너무 밋밋하다 싶으면 지비츠 구입하셔서
예쁘게 꽂아 신어보세요 🤗
(저는 아직 선택을 못해서 사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내돈내산 크록스 클래식 플랫폼 클로그 리뷰였습니다 👋